입맛 돋우는 맛집/가성비 최고 맛집

[서울/시청] 1982년부터 이어온 변함없는 전통과 맛, 현대칼국수

밥심과 모험심 2025. 3. 17. 15:40

서울 시청역 뒷골목, 한때 홍콩 골목을 연상시키는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숨겨진 맛집 현대칼국수. 1982년, 간판도 없이 조용히 시작된 현대칼국수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 그 맛 그대로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는 가게를 며느리에게 물려주며, 세월을 잇는 가족의 정성과 손맛으로 변함없는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현대 칼국수 전경

깊고 깔끔한 멸치 육수, 고향의 맛을 담다

현대칼국수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옛맛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멸치 육수로 끓여낸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며, 한 입 떠먹으면 따뜻한 고향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수제 면발은 국물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합니다.

현대 칼국수

여름 별미로 사랑받는 고소한 콩국수

여름철 현대칼국수의 또 다른 매력은 콩국수입니다. 콩국수는 고소하고 진한 콩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특히, 서울의 여러 유명 맛집들과 견줄 만큼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많은 단골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 칼국수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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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인심과 따뜻한 정성이 깃든 한 끼

현대칼국수는 푸짐한 인심으로도 유명합니다. 면과 밥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부족한 손님을 먼저 챙기는 이모님들의 따뜻한 배려가 가게 구석구석 스며 있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 든든하게 마무리하거나, 추가로 요청한 면발로 국물을 더 즐길 수 있는 넉넉한 한 끼는 현대칼국수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섞어칼국수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인 맛

초창기에는 오직 칼국수와 사리만 공짜로 제공되던 현대칼국수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메뉴를 점차 풍성하게 발전시켰습니다. 대표 메뉴인 섞어칼국수에는 만두가 함께 담겨 푸짐함을 더했고, 고소한 섞박지와 청양고추, 깔끔한 파 다대기가 더해져 현대칼국수만의 특별한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손님들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약속

매일 아침 육수를 끓일 때마다 정확한 저울을 사용해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겉절이 김치는 전날부터 정성껏 절이고 버무려 준비합니다. 운이 좋다면 갓 담근 겉절이를 맛볼 수도 있는데,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이룹니다.

1982년부터 이어져온 현대칼국수는 변하지 않는 자리에서,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찾아오는 이들에게 따뜻한 기억과 맛을 선물하는 곳, 현대칼국수는 단순한 식당 그 이상입니다.

영업시간

요일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월-금요일 09:00 ~ 21:00 16:30 ~ 17:30 20:20
토요일 09:00 ~ 19:00 - 18:20
일요일 정기휴무 - -

지도

네이버 플레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 칼국수

 

네이버 지도

현대칼국수

map.naver.com

💡Tip | 국물도, 콩국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한 끼

현대칼국수의 멸치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속이 더부룩한 날엔 개운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진짜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여름철엔 꼭 콩국수도 한 번 드셔보세요.
식물성 단백질 가득한 콩이 듬뿍 들어 있어서
속도 편하고 포만감도 오래가고, 덕분에 한 끼 챙겼다 싶은 만족감이 꽤 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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