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현대카드 뒤쪽, 패션과 커피가 어우러진 골목길 한편에 자리했던 메종 앙티브. 처음 방문했을 때 입구가 다소 헷갈렸지만, 지하라는 말에 잠시 망설였을 뿐, 안으로 들어서자 작은 정원 같은 테라스가 펼쳐져 마치 숨겨진 공간을 발견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의 테라스는 나인원 한남 뒤편 산책로와 연결된 곳에 위치해 있어, 공원 속 한적한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낮에는 여유로운 브런치를,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한 끼를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먹는 순간 반할 수밖에 없는 메뉴✔️ 블랙 트러플 앤 치즈 – 트러플의 깊은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따뜻하게 녹아내린 치즈가 고소함을 더해준다. 부드러운 브리오슈 빵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극대화되는데, 단점이 있다면 세 조각뿐이라는 것..